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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수임 ‘트롤리’ 출연 확정…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과 호흡

배우 최수임이 SBS 새 월화 드라마 ‘트롤리’에 출연을 확정했다. 최수임은 올 12월 처음 방송되는 ‘트롤리’에서 9급 행정 비서에 지원하며 첫 여의도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인 최자영을 연기한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스토브리그’, ‘사의 찬미’, ‘홍천기’에 참여한 김문교 PD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자영은 정치에 관심이 넘치는 인물로 장래에 국회에서 입법활동을 꿈꾸며 대학 졸업 후 남중도(박희순 분)의 9급 행정 비서에 지원하는 인물. 정치인이 되고 싶어 끊임없이 꿈을 품고 도전한다. 최수임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을 통해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배우와 스태프분들 모두의 열정이 담긴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분들께서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할 테니 ‘트롤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수임은 앞서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에서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작품의 엔딩을 인상 깊게 장식한 깜짝 엔딩요정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tvN ‘마인’과 JTBC ‘그린마더스클럽’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이 넘치는 연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에서 지효의 친구 오세희 역을 맡아 출연해 극 속 인물들과 특별 케미를 발하는 것은 물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주목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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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김민재·김유정, 판타지·로맨스 우수상

김민재·김유정이 우수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는 "팀 '브람스' 스태프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가족 정말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스태프와 회사와 가족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에 너무나 힘들 의료진 분들, 낭만 닥터 분들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 지켜주고 있는 군복무 중인 도환이형 세종이형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의점 샛별이' 김유정은 "MC를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왔어가지고 정말 떨린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전 소속사에 감사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은 "싸이더스HQ분들과 10년동안 함께했다. 제가 한 번도 감사하단 말을 못한 것 같다. '샛별이'가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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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은빈 "삶의 우선 순위는 연기, 연애·결혼 생각 없어"

2연속 흥행이다. 점점 드라마 흥행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1년에 두 편, 그것도 같은 방송국에서 홈런과 안타를 날렸다. 박은빈은 올초 '스토브리그'와 최근 종영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완전히 다른 캐릭터지만 진정성을 넣으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었다. 극중 바이올린을 위해 4수 끝에 음대에 입학한 늦깎이 학생을 연기했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지만 손 놓고 지낸 지 꽤 됐고 역할을 위해 다시 들었다. 합주를 위해 연기 뿐만 아니라 악기에도 꾸준히 신경 쓸 수 밖에 없었다. "졸업 연주회 촬영 때까지 레슨도 받고 혼자 연습도 열심히 했다. 흉내만 내고 싶지 않았다." 스스로는 내일 모레 서른살이 된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 막 나온 듯 대학생의 느낌 그대로였다. -전작 '스토브리그'를 싹 잊게 했다. "비슷한 결의 캐릭터였다면 오히려 고민을 했을 텐데 확실히 달랐다. 그래서 작품을 선택하기 편했다. 내가 가진 모습이 채송아와 오히려 비슷한 면이 많았다. '청춘시대'를 기점으로 나와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가 이제야 편한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캐릭터를 위해 무언가 외향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됐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을텐데. "지난 4월부터 6개월 정도 촬영을 진행했다. 그동안 작품과 비교해도 너무 좋은 팀을 만나서 끝나고 나면 눈물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눈물은 안 나더라.(웃음) 기분 좋은 긴장감과 책임감이 있어서 '무사히 마쳤구나'라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 함께 촬영했던 배우·제작진·스태프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아쉽지만 모두에게 기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웃었다." -음악 그 중에서도 클래식 소재라 흔쾌히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출연을 고민했던 작품 중에 가장 결이 다른 작품이었다. 잔잔한 호수 위에 돌멩이를 던지는 느낌이었다. 스스로 확신을 갖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제작진이 나의 결정을 기다려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자극적인 것이 많은 시대에 우리 드라마처럼 서정적이고 예쁜 이야기가 소구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좋아해 주고 아껴줘 감사한 마음이다." -시청률은 살짝 아쉬웠다. "늘 작품을 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시청률은 배우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기대를 접어두긴 했었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많이 좋아해줘 오히려 감사했다." -바이올린을 따로 배웠나. "어렸을 때 잠깐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지만 오랜만에 하니까 기본적인 것도 기억이 잘 안 나더라. 그래서 졸업 연주회 촬영 때까지 레슨도 받고 혼자 연습도 열심히 했다. 흉내만 내고 싶지 않았다. 현장에서 오랜만에 본 선생님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잘하고 있다'고 해 힘을 얻었다. 스스로 기대치가 높았던 터라 아쉽기는 했지만 나한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실제 박은빈은 떨어진 자존감을 어떻게 극복했나. "실패 경험이 있으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 나 역시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게 연기를 하는 매 순간마다 자존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성공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보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 그런 부분을 회복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실패든 성공이든 스스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시간이 됐다." -촬영 당시 많이 고생했다던데. "코로나19 이슈가 있었고 태풍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촬영이 지연될 때마다 무사히 끝나는 게 1차 목표였다. 그 기간을 지나고 마지막 촬영까지 마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제일 크다. 함께한 사람들이 좋아서 아쉽지만 무사히 할 도리를 다 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시원섭섭했다." -김민재와 호흡이 돋보였다. "파트너로 배려심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촬영 내내 너무 편했다. 피아노 연주하는 신을 촬영한 뒤 감정을 다 쏟아서 그런지 지쳐있었다. 힘들어서 앉아있는데 김민재가 재킷을 벗더니 치마를 입은 내 다리에 덮어주더라. 그때 '이 친구 젠틀하고 매너가 좋구나. 작품 속 준영이 같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브리그'서 못한 멜로 라인이 이번엔 많았다. "'스토브리그' 때는 러브라인이 없었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있게 촬영했다. 멜로를 해보니 '사랑이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들더라. 장르적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이 매력 있게 느껴졌다. 이 드라마가 특히 감정선이 중요하지 않나. 침묵에서 표현해야 하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이 채송아를 자신과 동일시하고 작품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작 실제 박은빈의 멜로 감정은 있나.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일이 삶의 최고 우선 순위였기 때문에 연애는 아직 나에게 미지의 세계다. 30대의 가장 큰 계획은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루고 싶은 것이 없다. '결혼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아직은 전혀 해본 적이 없다." -내년이면 서른살이다. "요즘에는 제작 기간이 길다 보니 한 작품을 하면 1년이 훅 지나 있다. 30대가 된다고 하지만 아직은 2와 3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 않나. 30세의 박은빈도 지금까지 제가 지내왔던 것처럼 평범하게 보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20대를 되돌아본다면. "'열심히 사느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20대 때는 견뎌야할게 많았는데 잘 견뎠다. 30대라고 한들 뭐 많이 달라지진 않지 않을까. 그리고 내년이 돼도 만으로는 스물아홉이다. 체력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운동을 하라고 하더라.(웃음)" -7세에 데뷔해 20년 경력이 넘었다. 만족스럽나. "배우라는 직업에 만족한다. 하고픈 게 많은 내 욕구를 채워주는 좋은 직업이다. 그래서 일이 우선 순위에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나무엑터스 제공 2020.1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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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안상은, 상큼 발랄 감초 역할 톡톡

배우 안상은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향한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일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종영됐다. 경후문화재단의 상큼 발랄 홍보마케터 정다운 역으로 활약한 안상은은 "올 한 해 가장 큰 행복이었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끝이라니 너무 아쉽고 아쉽다. 촬영기간 내내 현장에 가는 길이 행복했고 항상 감사한 마음들뿐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흔들리고 위태로운 우리들에게 너무나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힘을 불어넣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저도 같이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큰 울림을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음대생들의 마음을 대변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안상은에게도 특별했던 작품으로 남았던 것. 마지막으로 "함께 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마음에 깊이 남기고 새기겠다"며 벅찬 마음을 표했다. 3년 차 직장인 정다운 캐릭터를 맡았던 안상은은 극 중 피아니스트 김민재(박준영)의 열렬한 팬이자 사무실 내 공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턴 박은빈(채송아)에겐 워너비 선배미를 보여주면서 과장 최대훈(박성재)과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팀장 서정연(차영인)에게는 일 잘하는 팀원으로 매력을 발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등장마다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해냈다. 안상은은 '블랙독'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작품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또 하나의 멋진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비케이컴퍼니 2020.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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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에 계륵이 된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지상파 3사가 연기대상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개최에 대한 위험 감수와 드라마 자체 편수가 줄어 상 주기도 애매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코로나19로 각종 공연과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상식도 마찬가지. 미디어 주최의 시상식과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2020 MMA(Melon Music Awards) 등이 객석을 텅 빈 채로 최소한의 스태프만 입장을 시켜 치러진다. 그런 와중에 지상파 12월 마지막주에 늘 치러진 지상파 연기대상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관객 없이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축소를 줄인다는 일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드라마 자체의 편수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기존의 '나눠먹기'라는 시상식의 색깔이 더욱 짙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지상파 연기대상은 '참가상'의 목적성이 다분했다. 그해 가장 잘 된 드라마를 위주로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이 모두 나오고 참석자는 트로피 하나는 손에 쥐고 돌아갔다. 특정인이 많게 3관왕 이상까지 참여하며 '나눠먹기' '몰아주기' 등에 대한 비난이 강했고 늘 문제를 떠안은 채 끝났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MBC다. 올해 연말까지 방송될 미니시리즈는 고작 여덟편이다.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그 남자의 기억법' '저녁 같이 드실래요' '꼰대인턴'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이 방송됐고 '카이로스'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방송을 앞뒀다. 특히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작품은 두 세편 정도. 이러니 시상식을 개최해도 누구에게 상을 줘야할지 막막하고 줘도 뒷 말이 나올 게 뻔하다. 과거에도 시청자 100% 투표로 대상을 줘 이종석이 받는 등 불명예 가득했다. KBS라고 상황이 다르진 않다. 올 초 월화극은 예능·교양으로 대체 편성했고 '본 어게인' '영혼수선공' '출사표' 등은 방송 한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나마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체면을 지켰다. 영예의 대상이 누구에게 갈 지 가늠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성적이 처참하다. 함박웃음을 짓는 건 SBS다.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낭만닥터 김사부2' '하이에나' '굿 캐스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앨리스'까지. 또 기대치는 못 미쳤지만 '더 킹 : 영원의 군주' '편의점 샛별이' 등도 화제성은 입증받았다. 한석규·남궁민·김희선·김혜수 등 대상 후보 라인업도 화려하다. SBS는 예년과 다름없이 無관객 시상식을 예정대로 치른다. 한 드라마국 PD는 "지난해 김구라가 연예대상에 나와 지상파 3사가 시상식을 통합해야 한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 드라마 편수도 줄고 코로나19로 성대하게 치르지도 못하는데 통합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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